1인 개발회사로 2018년에 오픈한 고도몰 튜닝 협력사 [코드픽스] 가 폐업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픽스는 수년간 고도몰 파트너쉽 협력사로 운영해오며 많은 고객사의 고도몰 튜닝업무를 맡아 진행해왔다.
대표 개발자인 이봉균씨가 서울 신림 소재의 자취방에서 시작한 1인 소규모 개발회사로 , 고도몰 신규 가입 서비스가 중단된 작년 9월부터 경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로부터 개발과 유지보수를 진행했던 고객사들은 업체의 갑작스런 폐업 소식을 전해 듣고 다른 개발 업체를 부랴부랴 컨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드픽스의 홈페이지에서는 업체의 사업자등록번호, 소재지, 계좌번호 등 필수 사업자 정보가 삭제되어있는 상태로 연락을 시도하였지만 닿지 않고 있다.
연락이 닿은 일부 고객에게는 " 자신은 폐업했으니 다른 업체를 알아보라며 그 어떤 업무도 하지 않는다. " 라며 응대하였다고 한다.
사실 코드픽스와 같은 1인 개발 회사의 몰락은 고도몰 신규 서비스 종료된 작년 9월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1인 회사는 대기업격인 솔루션사의 영업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독립적인 회사 운영이 불가능하다.
고도몰의 신규 서비스의 중단된지 반 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해당 개발사의 경우 신규 문의가 없었을 것이므로 고도몰 관련 업무 역시 중단되었거나 기존 고객사의 소소한 업무만으로 생업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1인 협력 회사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과거 고도몰 제작사인 "후니커멘즈" , 법인기업의 협력 개발사 "(주)워크식스" 에 이어 "코드픽스" 까지 고도몰 에이전시가 연이어 폐업 수순을 밟게 되었다.
1인 개발회사의 경우 폐업을 하고 나면 IT 개발 회사의 개발자로 재취업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다만 기존 고도몰 솔루션의 고객사 입장에서 주도적으로 자사 몰 개발을 맡아온 담당 업체가 하루아침에 없어진 상황이어서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할 수 밖에 없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도몰 솔루션 중단이 결정된 이후 대부분의 파트너사들의 관련 고도몰 신규 업무가 없었기 때문에 매출 타격이 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파트너사가 내부 개발 담당자를 권고사직 시켰거나 다른 솔루션사와의 제휴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꾸준하게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 " 라고 전했다.
